사회

기후감수성 높이는 생활 습관, 직장인도 실천할 수 있다!

생활인 클래스 2025. 6. 6. 15:50

2025년 들어서도 이상기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4월에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오고, 장마는 평년보다 길어졌으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도 빈번해졌습니다. 이제 기후 변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일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키워드가 바로 **‘기후감수성’**입니다. 오늘은 이 개념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직장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후감수성이란?

**기후감수성(climate sensitivity)**은 단순히 기후 문제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기후 변화가 개인의 감정과 행동, 생활 방식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구분 일반적 감수성 기후감수성
개념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상태 기후 변화에 정서적·실천적으로 반응하는 태도
예시 친구의 기분을 이해함 이상기후에 불안을 느끼고 행동 변화로 연결

특히 Z세대, MZ세대를 중심으로 기후감수성은 하나의 사회적 가치 기준이 되고 있으며, 기업도 ESG 경영과 맞물려 이를 고려한 제품과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왜 기후감수성이 필요한가?
• 기후 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
→ 폭염, 이상기후, 식량 문제, 에너지 요금 인상 등
• 무력감 대신 행동으로 전환 필요
→ “내가 뭘 해도 소용없다”는 감정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
• 생활 속 실천이 곧 인식 변화로 이어짐
→ 습관이 바뀌면 감정도, 공동체도 변화함



직장인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감수성 생활 습관 5가지

✅ [1] 텀블러와 다회용기 챙기기
• 회사 내 커피 수령 시 텀블러 사용, 외식 시 다회용기 사용
• 1년간 일회용컵 1개씩만 줄여도 연간 100개 이상 절감

✅ [2] 디지털 탄소 줄이기
• 메일함 정리, 클라우드 중복파일 삭제, 필요 없는 알림 OFF
• 디지털 활동도 서버 운영 전력 사용 → 탄소 발생

✅ [3]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 출퇴근 시 주 1회라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도보 이용
• 하루 10km 차량 이동 감축 시, 연간 500kg 이상의 CO₂ 저감 효과

✅ [4] 에너지 절약 습관 만들기
• 퇴근 시 모니터/조명 OFF, 멀티탭 끄기
• 사무실 내 온도조절: 여름 26℃, 겨울 20℃ 유지하기

✅ [5] 로컬·친환경 제품 소비
• 직장인 도시락, 택배 주문 시 포장 간소화 제품 우선 구매
• 지역 소상공인·국산 제철 식재료 활용으로 유통 탄소 저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후감수성은 꼭 감정적으로 민감해야 하는 건가요?
→ 감정적 반응이 아닌, 행동으로 연결되는 인식과 태도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기후 뉴스에 분노를 느끼는 것보다, 한 가지 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2. 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나요?
→ 네. 개인이 할 수 있는 변화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기업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Q3. 회사에서도 기후감수성을 반영한 활동이 있나요?
→ 많은 기업이 ESG 경영,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녹색 출근제(그린 패스)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기후감수성을 높이는 디지털 도구

플랫폼  주요 기능
기후행동 1.5  실천 기록, 탄소 절감 계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앱  생활 속 실천 체크리스트 제공
Greenpeace Korea 기후 뉴스, 행동 가이드
Al Gore’s Climate Reality Project  글로벌 기후 교육 콘텐츠




마무리: ‘기후감수성’은 새 시대의 교양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후감수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역량입니다.
지식이 아닌 행동 중심의 감수성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사회는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직장이라는 현실적인 환경 속에서도, 누구나 작은 실천 하나로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 자리에서 기후를 생각하는 습관을 시작해보세요.